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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V-클래식매치서 짜릿한 대역전승
작성 : 2019년 11월 01일(금) 21:59

전광인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V-클래식매치에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1라운드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2-25 25-23 26-24 15-10)로 이겼다.

이날 양 팀은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발목 골절로 빠졌고, 삼성화재는 산탄젤로의 더딘 적응 탓에 내세우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27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전광인이 24득점을 올린 가운데 트리플크라운(후위3 블로킹4 서브 에이스4)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3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를 삼성화재에게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짜릿한 리버스 스윕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 이시우 카드를 꺼낸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스파이크와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로 14-13을 만든 뒤 이시우와 상대 범실로 17-14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맹공으로 20-19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잡으며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이 16-15로 앞선 뒤 이시우의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는 듯했다. 이때 삼성화재는 포히트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확인 결과 포히트로 인정돼 듀스로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세트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기세를 이은 현대캐피탈이 가져가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매조졌다. 11-7로 앞선 가운데 문성민의 서브 득점으로 쐐기를 잡았고, 승부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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