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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위 18점' 전자랜드, KCC 꺾고 공동 선두 도약
작성 : 2019년 11월 01일(금) 21:09

차바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1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전자랜드는 7승2패를 기록하며 원주 DB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KCC는 7승4패로 4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의 차바위는 18득점 2리바운드, 박찬희가 1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대헌이 12득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이정현이 22득점 2리바운드 13어시스트, 송교창이 16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펼치며 신중한 경기 운영 방식을 택했다. 4-4에서 터진 박찬희의 3점슛에 이어 김낙현의 외곽슛으로 5점을 몰아 넣었다.

2쿼터에 들어서도 전자랜드의 리드가 계속됐다. KCC는 송교창의 3점슛과 속공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뱅크의 슛으로 KCC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자랜드가 39-33으로 앞선 채로 마무리 했다.

3쿼터에서 전자랜드는 할로웨이의 골밑 슛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KCC 역시 윌리엄스와 이정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자랜드에는 차바위의 외곽슛이 있었다. 차바위의 3점슛 2방으로 여유를 찾은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골밑까지 터지며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KCC의 막판 집중력이 매서웠다. 윌리엄스의 골밑 장악과 이정현의 속공 등으로 추격에 나서 67-7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차바위의 3점슛에 이어 김낙현의 마무리로 승기를 잡았고, KCC는 막판까지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남은 시간 김낙현의 자유투까지 터지며 10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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