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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SK·서경 레이디스 2R 단독 선두 "어려웠지만, 잘 마무리됐다"
작성 : 2019년 11월 01일(금) 17:56

최혜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혜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윅스 서울 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최혜진은 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 단독 선두 박지영에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최혜진은 이날 전반 1번 홀에서 출발해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 선두로 나섰다.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타수를 이어가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혜진은 경기 후 "어제에 비해 경기 초반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걱정했다. 오늘 롱퍼트가 많이 들어가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샷과 퍼트가 나쁘지 않게 플레이한 하루"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4번 홀은 뒷바람이 불어서 버디를 칠 수 있었다. 나머지 홀들은 나름 거리감이 있었고 안정적으로 퍼트를 쳤다. 행운이 따르면서 버디를 잡았다"고 말했다.

후반 9연속 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는데 심리적으로 흔들렸냐는 질문에 "어려웠던 상황에서 파세이브를 한 것 같다. 물론 버디를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남은 라운드도 많으니 신경 쓰지 않겠다. 17번 홀은 그 9개 홀 중 큰 찬스였지만, 못 넣어서 아쉬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순위는 염두에 두지 않고 나의 플레이했다. 같이 친 언니들과 재밌게 쳤다. 작년 이 대회를 생각해보면 감이나 흐름 다 안좋았다. 올해는 아쉬웠던 부분도 있지만, 작년에 비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체력과 경기 운영 스타일이 향상된 것 같다"며 "어제는 노보기 플레이를 했다. 오늘은 큰 어려움 없는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오늘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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