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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흥행' 2019-2020 프로농구, 지난 시즌 대비 관중 23.5% 증가
작성 : 2019년 11월 01일(금) 16:14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남자 프로농구가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5일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 후 총 45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14만2837명(평균 3174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시즌 관중 대비 23.5%(2018-2019시즌 2570명)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맹에서 자체 집계한 네이버 포털 사이트 온라인 중계 최고 동시 접속자 평균도 3만3245명으로 지난 시즌 1라운드 2만2232명 대비 약 4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시즌 프로농구는 외국인선수 출전이 쿼터 별 1명으로 축소되며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크게 돋보였다. 허훈(18.2점), 김종규(16.2점), 오세근(15점) 등 국내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지난 시즌 득점 상위 15위에 오른 국내선수는 이정현(17.2점) 단 한 명이었다. 또한 지난 시즌 대비 국내·외 선수 비중이 득점 7.8점(56.3%→64.1%), 어시스트가 13.3%(67.3%→80.6%), 리바운드 2.7%(57.9%→60.6%)가 증가하며, 국내선수의 활약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다.

더불어 올 시즌 1라운드에서는 접전 끝에 승부가 결정된 경기들이 많았다. 이번 1라운드 총 45경기 중 3쿼터까지 10점 차 이내 점수 차를 기록한 경기가 총 34경기로 지난 시즌 28경기 대비 6경기가 증가했고, 4번의 연장 접전을 치르며 역대 1라운드 중 세 번째로 많은 연장전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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