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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경훈, 버뮤다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공동 34위
작성 : 2019년 11월 01일(금) 10:51

배상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배상문과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배상문은 1일(한국시각) 버뮤다 사우스샘프턴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682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쳤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를 솎아낸 이경훈과 함께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1025만 달러)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대회로 하위 랭커들이 출전한다. 메이저 대회나 WGC 대회 출전 자격이 없는 하위 랭커를 배려해 열리는 소규모 대회다.

최근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한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이어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 중 네 차례 컷 탈락의 수모를 겪은 이경훈 또한 반전을 꿈꾼다.

이날 배상문은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1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상위권 도약에는 실패했다. 이경훈은 4번 홀 더블 보기가 아쉬웠다. 이날 버디 6개를 몰아쳤지만 13번 홀과 17번 홀 보기로 2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단독 선두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친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그는 지난 시즌 콘페리(2부)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자치했다. 셰플러는 단독 2위 웨스 로치(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달 PGA 투어 휴스턴 오픈 우승자 랜토 그리핀(미국)은 이븐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73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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