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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랜드: 더블탭' 정정훈 촬영 감독이 담아낸, 급이 다른 좀비액션
작성 : 2019년 11월 01일(금) 08:56

사진=영화 좀비랜드 더블탭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좀비랜드: 더블탭'을 봐야 할 이유가 늘었다. 한국의 정정훈 촬영 감독이 그려낸 급이 다른 쾌감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좀비랜드: 더블 탭'(감독 루벤 플레셔)이 정정훈 촬영 감독의 참여 소식을 1일 전했다.

10년 만에 오리지널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다시 뭉친 '좀비랜드: 더블 탭'은 여전히 좀비들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탤러해시, 콜럼버스, 위치타, 리틀록이 새로운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진화한 좀비에 맞선 생존을 그린 좀비액션 영화다. 이번 영화에는 정정훈 촬영 감독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친절한 금자씨', '박쥐', '스토커', '아가씨' 등 박찬욱 감독의 명작에 항상 함께하며 독보적인 시퀀스 연출과 완벽한 미장센을 담아내는 영상미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정정훈 촬영 감독. 그는 '올드보이'로 제12회 춘사영화상 촬영상, 제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촬영상을 수상한데 이어 '아가씨'로는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촬영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블러바드'를 시작으로 '그것', '커런트 워', '호텔 아르테미스' 등 할리우드 감독들의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으며 활동 범위를 세계적으로 넓혔고, 이번 '좀비랜드: 더블 탭'을 통해 그동안 본 적 없는 좀비액션을 선보이며 그만의 능력을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정정훈 촬영 감독의 '좀비랜드: 더블 탭' 참여는 루벤 플레셔 감독의 열렬한 지지 덕분이었다. 그의 팬임을 자처한 루벤 플레셔 감독은 "정정훈 촬영 감독은 작품마다 독특한 스타일을 일궈내고 타의 추종을 불허할 독특한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다. '좀비랜드: 더블 탭'에서 1편을 충분히 반영하고 존중함과 동시에 새롭고 신선하며 뛰어난 영상을 만들어냈다"고 극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정정훈 촬영 감독의 독보적인 촬영 기법으로 만들어진 '좀비랜드: 더블 탭'은 10년 만에 돌아온 유일무이 좀비액션의 특색을 살린 촬영 기법으로 더 화끈한 재미를 예고한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좀비들을 해치우는 자비 없는 액션을 스타일리시하게 담아낸 것이다. 특히 확인 사살 규칙이 전혀 통하지 않는 가장 진화된 좀비 T-800과의 시퀀스는 압도적인 액션과 더불어 좀비가 코앞까지 다가왔을 때 느끼는 극도의 스릴까지 놓치지 않아 장르의 매력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총을 활용하는 시퀀스에서는 인물 사이의 거리를 넓게 설정해 마치 서부극의 긴장감을 주는가 하면, 사륜 자동차로 좀비떼를 소탕하는 대규모 액션 신에서는 확장된 공간감과 그 과감함이 돋보인다. 최고의 제작진과 환상적인 앙상블을 펼친 정정훈 촬영 감독은 "전편에 대한 팬심으로 참여했고, 촬영장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정정훈 촬영 감독의 참여 소식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좀비랜드: 더블 탭'은 11월 13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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