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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1위 탈환,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턱 밑 추격
작성 : 2019년 11월 01일(금) 08:28

사진=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박스오피스 1위는 다시 한 계단 상승한 '82년생 김지영'으로 15만8315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81만6667명이 됐다.

개봉 8일째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 중인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고, 정유미 공유가 주연을 맡았다.

한 계단 하락해 2위가 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지만 1위와의 격차는 근소하다. 15만3481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이틀만에 42만9156명이 됐다. 돌아온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 VS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3위는 3만3294명을 동원한 '날씨의 아이'로 누적 관객 수는 13만1514몀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4위는 2만1788명을 동원한 '조커'로 누적 관객 수는 507만3885명이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5위는 18424명을 동원한 '말레피센트 2'로 누적 관객 수는 124만939명이다.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이다.

6위는 8864명을 동원한 '가장 보통의 연애'로 누적 관객 수는 285만1993명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7위는 개봉 전 시사를 통해 2503명을 동원한 '블랙머니'가 차지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지영 감독의 신작이며 조진웅, 이하늬가 주연을 맡았다.

8위는 1145명을 동원한 '빅 위시'가 차지했고 누적 관객 수는 3127명이 됐다. '빅 위시'는 일 년에 단 하루, 소원이 이뤄지는 죽은자들의 날에 부모님을 찾기 위해 비밀의 성으로 모험을 떠난 소녀 코코의 기적적인 대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9위는 918명을 동원한 태국 로맨스 코미디 영화 '프렌드 존'으로 누적 관객 수는 8266명이다.

10위는 861명을 동원한 '람보: 라스트 워'로 누적 관객 수는 8만9621명이다. '람보 : 라스트 워'는 36년간 치열하게 전장을 누비던 존 람보(실베스터 스탤론)가 멕시코 카르텔에 맞서 펼치는 일생일대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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