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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15점' 현대건설, 도로공사 격파…3위 도약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20:44

현대건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31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20 25-21)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2승1패(승점 6)를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1승3패(승점 3).

양효진은 15점, 마야는 14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에서는 테일러가 16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정지윤의 서브 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양효진과 마야, 황민경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황민경의 서브에이스로 16-6까지 달아난 현대건설은 이후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며 1세트를 25-14로 가져갔다.

2세트 양상도 비슷했다. 현대건설은 이번에도 정지윤의 서브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양효진과 황민경이 활약하며 18-12까지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2세트 후반에서야 유희옥의 블로킹, 테일러, 박정아의 공격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의 열세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도 현대건설이 25-20으로 따냈다.

고전하던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문정원의 서브 득점과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응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21-20에서 상대 실책과 마야의 연속 득점을 보태며 25-21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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