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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3-0 완승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20:43

대한항공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제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대한항공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6-24)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대한항공은 3승2패(승점 9)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4승2패(승점 10)로 2위를 유지했다.

비예나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4점에, 트리플크라운까지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지석도 18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나경복이 15점으로 활약했지만, 펠리페(9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정지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정지석, 곽승석의 연속 득점과 비예나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우리카드도 펠리페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1세트는 대한항공이 25-20으로 가져갔다.

대한항공의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2세트에도 진상헌의 블로킹과 비예나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김규민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대한항공으로 넘어갔다. 2세트 역시 대한항공이 25-18로 쉽게 따냈다.

순항하던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연이은 범실로 점수를 헌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진상헌의 블로킹과 속공, 정지석, 비예나의 공격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뒤 다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서브와 노재욱,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24-2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로 24-24를 만든 뒤, 비예나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대한항공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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