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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1R 공동 선두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18:47

허미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허미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허미정은 31일(한국시각) 대만 뉴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허미정은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허미정은 2009년 1승, 2014년 1승을 기록한 이후 한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8월 스코틀랜드 오픈과 9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르다는 보기 3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기록하며 허미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민지(호주)는 5언더파 67타로 3위에 자리했다. 오수현(호주)은 4언더파 68타로 엔젤 인(미국), 캐롤라인 마손(독일), 에이미 올슨(미국)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와 김인경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 유소연과 양희영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4위에 포진했다. 김세영과 전인지, 신지은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 박인비와 지은희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반면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신인왕 이정은6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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