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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 영화제서 주목받은 화제작 '시빌'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17:33

사진=영화 시빌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우아하고 매혹적인 걸작이 온다.

영화 '시빌'(감독 쥐스틴 트리에)의 티저 예고편이 31일 공개됐다.

영화제 사상 가장 치열했던 제72회 칸영화제를 비롯,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57회 뉴욕영화제, 제16회 국네시네필소사이어티어워즈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화제작 '시빌'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심리치료사 시빌이 위기에 놓인 여배우 마고를 통해 내면에 묻어두었던 강렬한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소설을 쓰는 심리치료사 시빌이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난 마고에게 집중하는 거야"라는 주인공 시빌의 대사는 두 여인이 엮이게 되면서 벌어질 사건과 요동치는 감정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엘르'의 버지니아 에피라,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라는 카피는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본능은 뒤섞일수록 더욱 격렬해진다"라는 카피와 함께 등장한 시빌의 격렬한 본능과 예측할 수 없는 매혹적인 스토리를 담은 장면들이 기대를 모은다.

'시빌'은 우아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랑스 영화 감독 쥐스틴 트리에가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아 독특한 다층적 액자식 구성과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주인공들의 요동치는 감정선으로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엘르'를 통해 눈부신 연기력을 선보인 버지니아 에피라가 주인공 시빌 역을,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여배우 마고 역을, '토니 에드만' 산드라 휠러가 영화 감독 마이크 역을, '단지 세상의 끝' 가스파르 울리엘이 마성의 남자 이고르 역을 맡으며 압도적 열연을 예고했다. 11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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