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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 "최고팀의 일원, 지쳤지만 최선 다했다"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17:21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감격의 우승 소감을 말했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7전4선승제) 7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은 월드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하며 사상 첫 월드시리즈 왕좌에 올랐다.

슈어저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목 부상 여파로 최고의 구위를 뽐내지 못하며 매 이닝 위기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슈어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는 엄청난 공격력을 갖고 있는 팀이고 나를 굉장히 괴롭혔다"며 "내 존에 공을 정확히 던지려고 노력하며 싸워 나갔다. 지쳐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은 2019 최고의 팀이고 나는 그 팀의 일원"이라며 "우리 선수들은 끊임없이 싸웠고 서로의 자리를 메우며 모든 힘을 쏟았다. 그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워싱턴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원정 4경기를 모두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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