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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골' 손흥민, 에버튼전서 차붐 넘고 유럽 최다골 정조준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17:05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즈베즈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에버튼을 상대하는 손흥민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손흥민은 현재까지 유럽 통산 121호골을 넣었다. 앞으로 한 골만 추가하면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골 소식을 기대했던 리버풀전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골대를 두 차례나 강타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금 같은 기세가 계속된다면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이번 상대인 에버튼은 리그 10경기 동안 6번 패배했고, 16점이나 실점하며 아쉬운 수비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 특유의 몰아치기 본능이 대기록 달성과 소속팀 승리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에버튼을 만나 멀티골을 터뜨린 바 있다. 당시 경기 직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최우수선수(MVP)로 꼽았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9.9점을 부여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모하메드 살라, 피에릭 오바메양과 함께 손흥민을 18라운드 베스트 11으로 선정했다.

이번 에버튼전은 지난 맞대결처럼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다. 손흥민이 차붐을 넘고, 새로운 역사를 쓸수 있을까.

한편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는 오는 11월4일 오전 1시20분(한국시각)에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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