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휴스턴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7전4선승제) 7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은 월드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하며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 후 미국 TV FOX를 통해 "우리는 쓰러진 적도 있었지만 죽지 않았다"며 "우리는 계속 싸웠고 결국 승리했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초반 19승31패 상황에서도 선수들을 믿었다. 그러자 선수들도 서로를 믿었고 이날 경기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워싱턴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원정 4경기를 모두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