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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과 기꺼이 마음을 나눈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16:45

사진=영화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사랑과 희망, 위로와 이해가 필요한 모든 곳에 그가 있었다. 모두의 삶과 함께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감의 여정이 시작된다.

영화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감독 빔 벰더스)가 교황의 삶의 태도와 지혜를 고스란히 담은 스틸 14종을 31일 공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이하 '프란치스코 교황')는 전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빈곤 퇴치와 평화, 환경문제' 등 전 지구적 문제는 물론 우리 삶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전 세계 친구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로드 무비로, 96분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공감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교황과의 아이컨택을 통한 진실한 대화로 시작, 사랑과 위로의 손길이 필요한 전 세계인들과 기꺼이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화면을 정면으로 응시한 채 환한 미소와 유쾌한 제스처를 지어보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얼굴은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인상을 풍겨 눈길을 끈다. 수려한 말이나 꾸미는 행동 없이 단순한 표정만으로 보는 이의 내밀한 감정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사랑과 공감,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포옹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울림을 선사한 공감의 여정을 따라간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사상 최악의 재해로 기록된 태풍 '하이옌'의 피해 지역 필리핀 레이테섬을 방문, 폐허가 된 도시에서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위로해 그들에게 다시 삶을 살아갈 용기를 주었다. 또한 레스보스 섬의 모리아 난민 수용소, 중동의 분쟁 지역, 세계 각지의 구치소를 방문하며 비극적 문제에 대한 전 세계인의 해결을 촉구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스틸은 이와 같은 과정을 축약해 보여주고 있지만 말이 아닌 실천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교황의 진심만은 온전히 전해진다. 더 많은 사람들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 그들 삶의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이는 그의 여정은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종교의 벽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줄 전망이다.

온 세계의 친구 교황과 함께하는 공감의 여정을 그린 영화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는 11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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