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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최고 스태프들도 반한,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카센타'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16:28

사진=영화 카센타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충무로 최고의 스태프들도 반한 2019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가 온다.

영화 '카센타'(감독 하윤재·제작 88애비뉴)가 충무로 최고의 스태프들의 참여 소식을 31일 전했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와 순영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영화다. '카센타'에는 천만 관객을 이끌고 흥행 대박을 터트린 '명량'부터 '히말라야',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터널' 등의 작품에 참여한 충무로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명량'과 '히말라야', '터널', 최근 화제의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와 '킹덤'까지 천만 관객을 이끈 작품부터 관객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은 수많은 작품을 촬영한 베테랑 김태성 촬영감독이 '카센타'의 촬영에 참여했다. 국도변 도로 위에서 펑크가 나는 차들과 야간 촬영이 많았던 '카센타'에서 김태성 감독은 특유의 힘있고 디테일한 촬영으로 긴장감과 리얼함을 높이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미술감독으로는 450만 관객들 동원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 참여한 최유리 미술감독이 맡았다. '카센타'는 영화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카센타를 세트로 짓기로 결정했고, 미술팀이 열의를 가지고 두 달 가까이 땀을 흘리며 세트를 지어 영화의 완성도에 힘을 보탰다. 또한 동시녹음에는 '터널', '특별시민', '골든슬럼버', 드라마 '킹덤'에 참여한 김상운 녹음기사가 참여, 내로라하는 충무로 최고의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믿고 보는 올해의 마지막 블랙코미디 '카센타'를 완성했다.

'카센타'는 하윤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신인 감독의 작품에 이렇듯 충무로 최고의 스태프들이 한데 모일 수 있었던 이유에는 하윤재 감독의 살아있는 시나리오에 있다. '카센타'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 순영(조은지) 부부가 우연히 생계형 범죄에 빠져들며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히고 뜻밖의 사고로 돈과 양심에 흔들리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리며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적 특성을 제대로 살린 작품이다. 이러한 '카센타'에 대작 영화들에 참여한 스태프들이 오로지 작품의 힘을 믿고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11월 27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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