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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드릭, 워싱턴 내셔널스의 최종전 해결사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13:24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하위 켄드릭(워싱턴 내셔널스)이 최종전의 해결사로 우뚝 섰다.

켄드릭은 31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7전4선승제) 7차전에서 지명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켄드릭은 팀이 1-2로 뒤진 7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불펜 투수 윌 해리스의 2구를 받아쳐 역전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워싱턴은 켄드릭의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고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켄드릭의 시리즈 최종전 활약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선승제)에서도 있었다.

켄드릭은 LA다저스와 진검승부를 벌였던 NLDS 5차전 연장 10회초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조 켈리의 2구를 공략해 7-3으로 달아나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워싱턴은 이후 10회말을 실점 없이 막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진출했다. 워싱턴의 가을 드라마는 '끝내주는 남자' 켄드릭의 최종전 활약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한편 워싱턴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원정 4경기를 모두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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