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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월드시리즈 MVP 수상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13:18

스트라스버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7전4선승제) 7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은 월드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하며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월드시리즈 MVP가 발표됐다. 그 주인공은 워싱턴의 빅게임 피처 스트라스버그였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빠른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 종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휴스턴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첫 등판이었던 월드시리즈 2차전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올렸다. 이어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밀려 있던 월드시리즈 6차전 8.1이닝 2실점 호투로 워싱턴을 수렁 속에서 구해냈다.

한편 워싱턴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원정 4경기를 모두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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