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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은 거부한다, 독특 애니 '유령신부' '코코' '아담스 패밀리'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11:49

사진=영화 아담스 패밀리, 유령신부, 코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평범함은 거부하는 독특한 애니메이션이 눈길을 끈다.

활기 넘치는 지하세계를 다루며 지금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유령 신부', 죽은 자들의 세상을 향한 모험을 다루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코코'에 이어 독특하지만 사랑스러운 가족 '아담스 패밀리'가 관객을 찾는다.

개봉을 앞둔 영화 '아담스 패밀리'는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사랑스러운 가족 아담스 패밀리가 평범한 마을에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어드벤처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언제나 안개에 가려져 있는 아담스 저택, 그 곳에는 특별한 가족이 있다. 비바람 치는 거친 날씨를 상쾌하다 칭하는 괴짜 엄마 모티시아부터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사고 많이 치라 당부하는 아빠 고메즈, 핸드폰은 없지만 석궁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첫째 웬즈데이와 무엇이든 펑펑 터뜨리는 게 취미인 폭탄 '덕후' 둘째 퍽슬리까지, 그들에게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 있다. 이렇듯 호러블리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이들이 펼치는 스토리는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랑하지만, 한편으론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부모와 아이와의 갈등과 화해, 단짝친구와의 우정 등 친숙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부모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무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개봉된 영화 '유령 신부'는 결혼식을 하루 앞둔 신랑 빅터가 숲 속에서 홀로 연습하던 도중, 땅 위로 튀어나온 손가락 뼈에 반지를 끼웠다가 유령신부의 오해로 지하세계에 끌려가게 되는 색다른 경험을 다룬 작품이다. 활기가 넘치는 지하세계, 생동감 넘치는 유령들의 축제 등 팀 버튼 감독만의 남다른 시선을 통해 탄생한 '유령 신부'는 개봉 이후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사랑 받고 있다.

영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소년 미구엘과 사기꾼 헥터라는 믹스매치 콤비를 통해 세대와 세계의 차이를 극복한 우정을 실감나게 그려내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죽은 자들의 세상에 대한 독특한 관점과 죽음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며 많은 관객들의 인생영화로 등극한 바 있다.

이렇듯 '유령 신부', '코코'를 잇는 유니크한 분위기와 공감대를 자아내는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아담스 패밀리'는 1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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