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반짝반짝 빛나는 삼총사부터 선생님까지, 배우 윤찬영이 전하는 '내.친.소' 영상이 눈길을 끈다.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감독 이성한·제작 부영엔터테인먼트)가 영화 속 각기 다른 매력들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영상을 31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흔들리는 10대를 보내고 있는 '까칠남' 지근으로 분한 배우 윤찬영이 부드럽고 나직한 목소리로 영화 속 등장하는 인물들을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끈다.
'벌새'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던 배우 손상연이 엉뚱하지만 친구를 아끼는 마음이 큰 '의리남' 용주 역할을 맡아 윤찬영과의 '절친 케미'를 예고한 가운데, 어떤 상황에도 의연하고 솔직 당당한 매력으로 삼총사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는 현정, 그리고 "나 보러 온 거지?"라며 활짝 웃는 모범생 수연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눈을 감아봐 오늘 있었던 나쁜 생각들을 들이마신 숨 위에 하나씩 올려놔"라는 수연의 대사는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민재 선생님을 소개하며 마무리되는 이번 영상은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속 이들이 선사할 케미스트리에 대한 궁금증을 모은다.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위태로운 아이들과 실패와 실수를 반복해도 언제나 그들 편인 교사 민재, 그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담았다. 13년간 5천여 명의 거리 위 아이들을 구한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베스트셀러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바람' 이성한 감독이 전하는 두 번째 성장통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스타 윤찬영, '벌새' 손상연, '니나내나' 김진영, 아이즈원 김민주와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배우 김재철의 호연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올가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2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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