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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명품 배우 게리 올드만, 악령과의 사투 벌인 '매리'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10:28

사진=각 영화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자타공인 할리우드 명품 배우 게리 올드만이 악령과의 벗어날 수 없는 사투를 벌인다.

미드 호러의 대표주자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마이클 고이 감독, '언더 워터'의 각본가 안소니 제스윈스키 참여, 초호화 제작진이 선사하는 공포 스릴러 영화 '매리'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명품 배우 게리 올드만의 캐릭터를 31일 소개했다.

25년에 걸쳐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게리 올드만은 매 영화마다 신들린 연기를 선보여 왔다. 그는 '레옹'에서 광기와 폭력의 아이콘, 부패경찰 노먼 스탠스필드 역을 맡아 마스터피스급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해리 포터의 후견인 시리우스 블랙 역을 맡아 원작과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배트맨' 및 '다크 나이트' 시리즈에서는 정의의 편에 선 경감 제임스 고든 역을 맡아 배트맨의 공식 파트너다운 의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리고 마침내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다키스트 아워'에서 영국 덩케르크 해안의 고립된 자국 청년들을 구하기 위해 나치에 맞서 대결한 윈스터 처칠의 치열한 모습을 완벽하게 묘사하며, 한치의 이견도 없이 2018년 제90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설레게 한 그가 이번에는 망망대해에서 악령과 사투를 벌이는 공포 영화 '매리'로 돌아와 다시 한 번 미친 연기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매리'는 망망대해 속 배에 갇힌 한 가족이 알 수 없는 존재와의 벗어날 수 없는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게리 올드만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하는 가장 데이비드 역에 도전했다. 그는 본 작품을 통해 그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감정과 연기력을 무장해제 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게리 올드만은 감독에게 "당신은 내가 완벽하게 자신감을 갖고 촬영에 임할 수 있게 만든 감독이다. 당신이 내게 원하는 모든 디렉팅을 쏟아 부어도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영화에 임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존재감만으로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배우 게리 올드만의 독보적 연기를 볼 수 있는 '매리'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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