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하나로 완성되는 4편의 옴니버스 영화 '오늘, 우리'
작성 : 2019년 10월 31일(목) 10:13

사진=영화 오늘 우리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지는 4편의 옴니버스 단편 영화가 온다.

영화 '오늘, 우리'가 10월 31일 개봉일을 맞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무엇 하나 쉬운 것 없는 지은, 민정, 수진, 혜리, 민영의 짧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 '오늘, 우리'는 단편영화의 미학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짧은 시간에 느껴지는 감정의 리듬과 메시지, 그리고 새로움은 단편영화만이 가진 강력한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는 4편의 영화 '2박 3일', '5월 14일', '환불', '대자보'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와 관객들에게 작품성과 화제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영화 '오늘, 우리'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사랑, 일상, 취업,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랑과 이별이 어려운 지은과 자신을 위한 하루를 원하는 민정,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진,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상처받고 성장하는 혜리와 민영의 모습을 스크린에 그려낸 건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수지, 이상희, 조민경, 윤혜리, 이민영 배우의 몰입감 높은 연기력으로 완성된 인생 캐릭터들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조은지, 부은주, 송예진, 곽은미 4명 감독들의 작품은 모두 현실에 기반한 주제들이다. 사랑과 이별에 대한 솔직한 태도, 매년 돌아오는 생일에 대한 통찰, 우리가 속한 세대 그들이 경험하는 가슴 아픈 현실,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청춘의 마음을 날카로운 통찰력과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의 이입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핸드헬드 촬영법, 흑백 화면, 롱 테이크 촬영, 4:3 화면 비율 등 작품을 빛나게 하는 감독들의 연출 방식이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신인 감독들의 저력을 보여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