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이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은 30일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이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중산시에서 열리는 2019 제2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웅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은 20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부터 아시안컵을 대비해 주말마다 화성, 당진 등에서 훈련을 펼쳤다. 지난 8월에는 2019 LG컵 국제 여자야구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2019 제2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은 일본, 대만, 한국, 홍콩, 인도, 파키스탄, 중국, 필리핀 8개국이 우승컵을 다툰다. 또한 이 대회의 결과에 따라 2020년에 열리는 WBSC 세계 여자야구월드컵 아시아 지역 참가팀이 결정된다.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2개 조로 나누어 열리는 예선라운드에서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은 대만, 홍콩, 필리핀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각 조 상위 두 팀만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메달 결정전에 참가할 수 있다.

아시아 여자야구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은 11월 2일과 3일 최종 점검 훈련을 마친 후 11월 7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여자야구 국가대표 명단

- 코칭스탭(4명) : 감독 이웅한, 코치 임동필, 인스트럭터 안동훈, 트레이너 윤재우

- 투수(6명) : 권현혜(아레스), 유수경(CMS), 원혜련(블랙펄스), 정혜민(나인빅스), 조명희(나인빅스). 최연우(후라)

- 포수(4명) : 곽대이(CMS), 박민성(빈), 이빛나(블랙펄스), 최민희(후라)

- 내야수(7명) : 김미희(리얼디아몬즈), 강정희(리얼디아몬즈), 김은솔(후라), 김해리(팀어센틱), 서경미(나인빅스), 신수정, 어제인

- 외야수(3명) : 신정은(마이티), 신누리(퀄리티스타트). 주선영(리얼디아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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