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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린드블럼,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 관심
작성 : 2019년 10월 30일(수) 18:35

린드블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메이저리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의 존 모로시 기자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린드블럼이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린드블럼은 195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타점 높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자랑한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KBO) 정상급 투수의 위용을 떨쳤다.

존 모로시 기자는 "린드블럼은 KBO 리그 투수 주요 부분을 석권했으며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켈리는 올 시즌 애리조나로 이적해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거두며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치렀다.

켈리와 린드블럼은 KBO 출신의 우완투수이고 스플리터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린드블럼을 제2의 켈리로 판단할 가능성이 충분한 대목이다.

린드블럼이 한국을 떠나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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