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사우샘프턴을 꺾고 리그컵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에서 사우샘프턴에 3-1로 이겼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는 8강에 안착해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패스 게임을 통해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전반 20분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헤딩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내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전반 38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카일 워커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터치로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11분 아구에로가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30분 잭 스티븐스의 만회골로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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