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터밀란이 브레시아 칼초를 꺾고 세리에A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인터밀란은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브레시아에 위치한 마리오 리가몬티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브레시아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터밀란은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유벤투스를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브레시아는 승점 7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인터밀란은 경기 초반부터 투 톱으로 나선 라우라토 마르티네스와 로멜루 루카쿠에게 볼을 연결하며 브레시아의 밀집 수비를 파헤쳤다. 결국 전반 22분 마르티네스가 데 브리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던 인터 밀란은 후반 18분 루카쿠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브레시아의 골 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브레시아는 후반 31분 상대 스크리니르의 자책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를 인터밀란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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