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과 가수 이석훈이 뮤지컬 '웃는 남자'에 캐스팅 됐다.
29일 규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규현이 내년 1월에 개막하는 창작뮤지컬(제작 EMK뮤지컬컴퍼니) '웃는 남자' 출연을 확정지으며 뮤지컬 배우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석훈 측 역시 "'웃는 남자' 출연이 맞다"고 답했다.
이에 따르면 규현과 이석훈은 '웃는 남자'의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 플렌 역을 맡아 각기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할 전망이다.
규현은 그간 뮤지컬 '삼총사' '그날들' '베르테르' '모차르트!' 등 다양한 무대에 서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규현과 함께 동반 캐스팅 소식을 알린 이석훈은 '킹키부츠'와 '광화문연가'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두 뮤지컬 배우가 컴백을 확정 지은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시대의 욕망에 희생돼 기형적인 얼굴의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 플렌과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의 비극적 운명과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웃는 남자'는 2020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재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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