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알 바야돌리드를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바야돌리드는 승점 14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메시는 2골 2어시스트를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레알 바야돌리드를 몰아붙였다. 전반 2분 클레망 랑글레가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레알 바야돌리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5분 키코 올리바스가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라 1-1 동점을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메시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아르투로 비달이 레알 바야돌리드의 골네트를 흔들어 2-1로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34분 메시가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작렬시켜 점수 차를 3-1로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도 공격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0분 메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2분 뒤 루이스 수아레스가 메시의 도움을 받아 레알 바야돌리드의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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