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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 27점' 인삼공사, 흥국생명 꺾고 시즌 첫 승
작성 : 2019년 10월 29일(화) 21:52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GC 인삼공사가 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23 25-16 19-25 15-12)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인삼공사는 개막 2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디우프는 27점을 올렸고, 최은지와 박은지도 각각 15점, 10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세트를 내준 인삼공사는 2세트 18-18 상황에서 디우프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흥국생명의 이주아가 반격하며 엎치락 뒤치락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디우프의 연속 터치 아웃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채선아의 마무리 득점으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인삼공사는 3세트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최은지와 채선아의 득점으로 6-0 리드를 잡은 뒤 디우프의 맹공으로 20-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디우프의 백어택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흥국생명이 힘을 냈다. 이재영과 김세영의 연속 득점으로 16-20으로 밀린 상황에서 루시아의 공격이 터지면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인삼공사는 8-8 동점 상황에서 디우프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10-8로 앞섰고 최은지의 감각적인 득점으로 12-9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박은진이 이재영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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