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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23점'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2연승…공동 선두 도약
작성 : 2019년 10월 29일(화) 21:13

김낙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낙현을 앞세운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29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 경기에서 79-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시즌 6승2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원주 DB와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오리온은 3승7패가 됐다.

전자랜드의 김낙연은 23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헌이 16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강상재가 11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뒤를 이었다.

1쿼터 양 팀 모두 저조한 득점 성공률을 보였다. 오리온이 허일영의 골밑 득점에 이은 3점슛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돌파에 이은 외곽슛으로 16-15로 1점 차로 앞섰다.

접전은 계속됐다. 다만 1쿼터와 달리 2쿼터는 득점이 터지기 시작했다. 이대헌의 3점슛으로 2쿼터를 출발한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외곽 득점으로 21-15로 앞섰다. 하지만 최진수와 하워드에게 연속 실점하며 27-28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강상재의 득점과 김낙현의 3점포로 32-28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쇼터와 차바위의 3점 슛으로 41-3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3점포가 빛을 발했다. 김낙현은 3점슛 2개를 연달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오리온은 아숄루의 덩크와 3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막판 쇼터의 자유투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며 전자랜드가 60-51로 앞서며 3쿼터를 매듭지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오리온의 이승현과 하워드의 연속 3점슛으로 65-61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낙현과 차바위의 외곽슛을 꽂아 넣으며 76-6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남은 시간을 잘 버텨냈고 결국 전자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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