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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무승' 벌렌더, 최후의 승자 될까?
작성 : 2019년 10월 29일(화) 16:40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벌렌더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7전4선승제) 6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벌렌더는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다.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21승8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강력한 후보로 올라 있다. 특히 빠른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를 바탕으로 탈삼진 300개를 잡아내 상대 타자들을 떨게 했다.

그러나 벌렌더는 WS 무대만 서면 작아졌다. 통산 6번의 WS 등판에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5.73을 거뒀다. 지난 워싱턴과의 WS 2차전에서도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체면을 구긴 벌렌더에게 만회할 기회가 주어졌다. 휴스턴이 WS 전적을 3승2패로 역전시킨 상황에서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6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특히 상대 선발투수로 2차전에 맞붙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나와 복수전을 위한 무대가 깔렸다.

벌렌더가 WS 무승에서 탈출해 최후의 승자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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