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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2' 권상우 "전작 정우성, 부담감 있지만 기대감 有"
작성 : 2019년 10월 29일(화) 16:41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권상우가 주연을 맡은 '신의 한 수: 귀수편'에 대해 넘치는 자부심을 전했다.

2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리건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권상우는 "출연을 확정 지은 후 너무 설레 빨리 촬영하고 싶었다. 만화 같은 이 작품에서 귀수라는 캐릭터를 열심히 보여주고 싶었다. 조금 더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던 욕심도 있었지만 영화적 완성도를 위해 양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 역시 여정을 마친 기분이다. 아직까지 여운이 남았다"면서 "촬영에 임하면서 전작을 일부러 보지 않았다. 너무나 좋아했던 정우성 선배의 작품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지만 너무나 신났다. 기대감과 설레는 작업이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신의 한 수: 귀수 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내기 바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2014년 개봉해 356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받았던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다. 11월 7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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