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우도환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권상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리건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우도환은 작품을 본 소감으로 "대선배들과 작품을 했다는 것이 크게 와닿았다. 영화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르게 지나갔다. 유쾌하고 통쾌하면서도 스릴이 넘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도환은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선배들이 너무나 잘했기 때문에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묻힐 것 같았다. 감독님은 모든 캐릭터들이 잘 보이기 바랐기 때문에 그 지점을 위해 노력했다"며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부터 권상우를 보고 컸다. 액션 대결을 하며 많이 배웠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권상우에게 코미디를 배우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 중 우도환은 남다른 복수심으로 끝까지 귀수(권상우)를 쫓는 '외톨이' 역할을 맡아 액션 대결을 선보인다. 우도환은 영화 '사자', 드라마 '나의 나라' 등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신의 한 수: 귀수 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내기 바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2014년 개봉해 356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받았던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다. 11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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