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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신의 한 수2', 연기적 고민 가장 많았던 작품"
작성 : 2019년 10월 29일(화) 16:22

김희원 신의 한 수: 귀수편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김희원이 '신의 한 수: 귀수편'을 두고 연기적 고충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2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리건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희원은 작품을 본 소감으로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다. 복수극이지만 복잡하지 않다.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캐릭터들이 만화를 찢고 나온 것 같다. 너무 코믹스럽게 간다면 분위기가 흐트러질 것 같고 진지하게 가면 무거울 것 같았다. 그 중간을 찾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다. 내 연기에 믿음이 안 갔다. 연기를 하고 난 후 고민을 가장 많이 한 작품"이라 소회를 전했다.

김희원 극 중 성인이 된 귀수와 함께할 동료 바둑 브로커 '똥선생' 역할을 맡는다. 김희원은 최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설경구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소화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신의 한 수: 귀수 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내기 바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2014년 개봉해 356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받았던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다. 11월 7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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