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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WS 5차전 가슴 노출 여성에게 철퇴…영구 출입금지
작성 : 2019년 10월 29일(화) 14:39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월드시리즈(WS) 무대에서 가슴을 노출한 여성들이 영구적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장 출입 금지를 당했다.

로렌 서머와 줄리아 로즈는 28일(한국시각) 미국의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노출 행각을 벌였다.

상황은 휴스턴이 4-1로 리드하던 7회말 2사 후 벌어졌다. 휴스턴 선발투수 게릿 콜이 공을 뿌리는 순간 홈플레이트 뒤쪽에 자리하던 서머와 로즈가 노란색 상의를 들어 올렸다.

이 장면은 TV로 생중계됐고 캡쳐 된 사진이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서머와 로즈는 성인 잡지 샥맥의 수뇌부들로 알려졌다. 홍보성이 짙은 퍼포먼스였지만 잡지 구독 수익금이 유방암 환자 치료에 전달된다며 떳떳함을 주장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로즈와 서머에게 메이저리그 경기장과 시설에 대해 영구 출입 금지 조처했음을 알렸다.

한편 지난 6월 펼쳐진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여성 모델 킨제이 울란스키가 성인 사이트 홍보를 위해 수영복을 입고 경기장에 난입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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