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할리우드 제레미 레너가 마블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미국 현지 매체 인디펜던트는 28일(현지시각) 디즈니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제레미 레너를 대신하는 다른 사람을 캐스팅하는 것을 고려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레미 레너는 향후 나오는 마블 영화에 '호크아이' 배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레미 레너는 전 부인 소니 파체코를 살해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소니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지난해 11월 술과 코카인에 취해 나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며 "6살 딸이 자고 있는 침실에서 권총을 입에 물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위협하거나 천장에 대고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레미 측은 전처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소니 측이 자신의 전라 사진을 언론에 팔겠다고 협박했음을 항변했다.
현재까지 양 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이 어떤 결말로 치닫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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