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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닷컴 "류현진, 다른 구단서 더 좋은 오퍼 받을 수 있다"
작성 : 2019년 10월 29일(화) 10:28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떠날까? 남을까?

류현진(LA 다저스)의 2020시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9일(한국시각) '류현진이 시장에서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의 겨울 행보를 예상했다.

류현진은 2018시즌 이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지만,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수락하며 1년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019시즌 후 다시 FA 자격을 획득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보상 드래프트 픽에서 자유로운 상황이라,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5패에, 메이저리그 최고인 2.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이자, 스토브리그의 좋은 선발투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얼마나 많은 팀들이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일지, FA 시장에 나가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계약기간과 총액의 오퍼가 나올지 결정해야 할 것이 많다"고 전했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인 점을 들어, 류현진의 이적 가능성을 보다 높게 봤다.

엠엘비닷컴은 "보라스는 항상 그의 고객들이 많은 돈을 찾아가도록 했다"면서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경쟁 클럽으로부터 더 좋은 제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이 다저스가 다른 팀보다 낮은 가격의 계약을 제시하더라도 남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둔 선수들은 그런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후 시장에 나오는 류현진이 2020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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