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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영입한 헌팅턴 단장 경질…감독도 해고
작성 : 2019년 10월 29일(화) 09:24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강정호를 영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닐 헌팅턴 단장이 경질됐다.

미국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이 헌팅턴 단장을 해고했다"며 "케반 그레이브스 부단장이 임시 단장직을 수행한다"고 보도했다.

헌팅턴 단장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피츠버그 단장직 임무를 수행했다. 2014년 KBO 리그에서 활동하던 강정호 영입을 주도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올 시즌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치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문턱도 밟지 못했다. 더불어 선수단 기강에도 문제가 생겼다. 더그아웃, 라커룸 등에서 선수와 선수, 선수와 코치 사이에 불화가 생겨 주먹다짐을 벌이는 등 팀 분위기가 완전히 무너졌다.

앞서 8월 강정호는 성적 부진의 이유로 방출당한 데에 이어 헌팅턴 단장 역시 팀의 성적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고됐다. 아울러 분위기 쇄신에 나선 피츠버그는 클린트 허들 감독과 프랭크 쿠넬리 사장 또한 경질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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