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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15점 6리바운드'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꺾고 시즌 첫 승
작성 : 2019년 10월 28일(월) 21:18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신한은행이 KEB하나은행을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신한은행은 28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87-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 1승2패를 기록하며 KEB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 비키 바흐는 15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수연은 10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KEB하나은행 외국인 선수 마이샤 하인즈 알렌은 19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한은행은 2쿼터까지 KEB하나은행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37-35로 2점 앞선 채 마무리했다.

시소 게임을 이어가던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바흐의 바스켓카운트와 김이슬의 3점슛으로 58-53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신한은행은 4쿼터 김이슬과 이경은의 3점슛과 김단비의 속공 득점을 더해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어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이경은이 3점슛을 꽂아 14점 차까지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신한은행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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