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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14년 만 복귀작 '나를 찾아줘' 촬영 현장 공개
작성 : 2019년 10월 28일(월) 16:57

나를 찾아줘 이영애 / 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의 복귀작 '나를 찾아줘' 개봉을 앞둔 가운데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화제다.

28일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제작 워너브러더스 픽쳐스) 측은 프로덕션 스틸컷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품은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아이를 찾기 위해 낯선 곳으로 뛰어든 정연 역에 완벽하게 녹아든 이영애의 촬영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진지하게 연기에 몰입하고 모니터링 하는 이영애의 스틸은 아들을 잃어버린 실의와 죄책감, 그리움으로 6년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이를 찾을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는 ‘정연’ 역을 통해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이영애의 연기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온몸을 내던지며 연기 투혼을 펼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영화를 위한 이영애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홀로 아들을 찾아 나서는 정연 앞에 펼쳐질 예측불가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영애는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감정이 시작부터 끝까지 쉽지 않았다, 그동안 보여왔던 이영애의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나를 찾아줘'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으며, 김승우 감독은 "이영애 배우와 작업하는 모든 순간에 감탄했다. 걸어가는 뒷모습 하나에서도 프레임 안의 공기를 달리 느끼게 해주는 배우"라며 극찬을 전해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작품은 11월 27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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