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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FA 류현진 몸값, 4년 총액 8000만 달러 예상"
작성 : 2019년 10월 28일(월) 16:17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류현진(LA 다저스)의 몸값을 예상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미국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28일(한국시각) "다저스가 FA인 류현진과 재계약에 나설 경우 적정 몸값으로 4년 8000만 달러(939억6000만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류현진의 재능만 고려한다면 연간 2200만 달러(257억6200만 원)에서 2600만 달러(304억4600만 원) 수준의 계약도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투수 중 7위에서 15위 사이의 연봉을 받는 투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또한 "류현진은 올 시즌 마운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구위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제구가 좋다"면서 "장기 계약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류현진의 부상 이력과 나이를 고려한다면 계약기간이 짧아지거나 몸값이 내려갈 수도 있다. 2015시즌 전체를 결장했고 2016시즌에는 4.2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며 "어깨, 등, 팔꿈치, 사타구니 등 투수에게 발생하지 않아야 할 거의 모든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고 단점을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장기 계약을 선호하고 있다. 연간 1900만 달러(222억4330만 원)에서 2100만 달러(245억8470만 원) 사이가 될 것이다. 반대로 연평균 금액을 우선시하고 계약기간을 짧게할 용의가 있다면 2500만 달러(292억6750만 원)에 도달하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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