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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로 마감 "중국 대회까지 분위기 이어가길"
작성 : 2019년 10월 28일(월) 13:15

임성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중국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꼭 선발되도록 하겠다."

임성재(CJ대한통운)은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로리 매킬로이(세계랭킹 2위·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경기 후 "이번 주에 이렇게 또 탑5, 탑3 안에 들었는데 너무 기분이 좋고, 다음 주에 중국 시합을 가게 되는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서 잘 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이언 샷의 거리 컨트롤이 어려웠었는데, 2-4라운드에는 바람이 안 불고 거리 컨트롤이 잘 돼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처음 열린 이번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대해 "2년 전에 일본 투어에서 뛰어서 이런 코스와 환경, 분위기에 익숙했다. 이번 주에 익숙한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31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시샨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WGC)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에 "PGA 투어에 와서 처음으로 HSBC 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기대가 많이 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이번 주 좋은 흐름을 타고 다음 주까지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프레지던츠컵 선발 가능성에 대해 "다음 주 중국 대회 후에 결정된다고 알고 있는데, 어니 엘스 단장이 나를 꼭 뽑아줬으면 한다. 중국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꼭 뽑힐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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