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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 "우리는 환상적인 손흥민 상대로 잘 해내"
작성 : 2019년 10월 28일(월) 12:59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인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골대만 2대를 강타하는 불운에 빠졌다.

손흥민이 왼쪽 페널티 박스 부근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수비수 데얀 로브렌의 머리에 맞고 굴절돼 골대 왼쪽 모서리를 강타하고 튀어나왔다. 문전에 있던 해리 케인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분에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리버풀 수비진을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볼은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날린 왼발 슈팅은 골키퍼 알리송 베커 품에 안겼다.

이날 손흥민은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점을 받았다. 파울로 가자니가(9점), 케인(7.1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 받았다.

리버풀 수비수 반 다이크는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힘겨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더 힘들었다"며 "우리는 전반전 남은 시간 동안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가자니가 골키퍼가 훌륭한 선방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환상적인 선수인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의 선수들의 상대로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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