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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조조 챔피언십 우승…PGA 통산 최다 타이 82승
작성 : 2019년 10월 28일(월) 10:17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잔여 경기 7홀을 버디 2개, 보기 1개로 마쳐 1타를 줄였다.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친 우즈는 16언더파 264타로 단독 2위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이룬 완벽한 우승이었다.

우즈는 지난 4월 열린 마스터스 대회 이후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82승을 기록했다. 샘 스니드(미국)가 지난 1965년 세운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본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폭우로 2라운드가 순연됐고, 28일까지 최종 라운드 잔여 경기가 열렸다.

우즈는 마지막 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가운데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다음 13번 홀에서는 짧은 버디를 놓치며 흔들렸다. 하지만 14번 홀과 18번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3타 차 여유 있는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는 13언더파 267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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