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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PL 최초 2000골 달성…주인공은 맥토미니
작성 : 2019년 10월 28일(월) 09:57

스콧 맥토미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초로 2000호 골을 터뜨렸다. 그 주인공은 스콧 맥토미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19-2020 PL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맨유는 시즌 3승4무3패(승점 13)를 기록하며 15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전반 20분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전반 31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후반 18분에는 래시포드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앙토니 마샬이 쐐기골을 넣으며 두 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역사의 한 페이지가 작성됐다. 지난 1992년 창설된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통산 2000호 골을 터뜨린 팀이 됐기 때문이다. 맨유의 첫 골 주인공은 마크 휴즈다. 이어 앤디 콜이 500호 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1000호 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1500호 골을 쐈다. 맥토미니가 2000번째 득점자가 됐다.

리그에서 2000골을 넣은 팀은 맨유가 최초다. 맨유에 이어 아스날이 1860골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리버풀이 1797골, 첼시가 1793골로 뒤를 이었다.

대기록을 작성한 맥토미니는 "팀의 2000번째 골을 기록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맨유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최근 두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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