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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25점' GS칼텍스, 도로공사 꺾고 개막 후 2연승
작성 : 2019년 10월 27일(일) 18:4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GS칼텍스가 러츠와 강소휘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꺾었다.

GS칼텍스는 27일 오후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1(25-21 21-25 25-10 25-20)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시즌 개막 후 2연승(승점6)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1승2패(승점3)를 기록했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러츠는 25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는 19점으로 뒤를 받혔다.

도로공사의 테일러와 박정아는 각각 18점과 17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경기 초반부터 테일러의 타점 높은 공격으로 도로공사를 밀어붙였다. 1세트 후반 21-21로 맞선 상황에서 강소휘의 오픈 공격 2방과 러츠의 블로킹 득점으로 24-21로 달아났다. 결국 마지막 상대 범실까지 더해 1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2세트 중반 14-13에서 상대 범실과 테일러의 연속 2득점을 묶어 17-13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리드를 잘 지킨 도로공사는 2세트를 25-21로 가져왔다.

일격을 당한 GS칼텍스는 반격을 개시했다. 3세트 초반부터 테일러와 이소영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을 더해 9-3으로 리드했다. 이후 도로공사는 집중력을 크게 잃으며 무더기 범실을 쏟아냈고 GS칼텍스는 손쉽게 3세트를 얻었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4세트 후반 22-19로 앞선 상황에서 이소영의 퀵오픈 득점과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GS칼텍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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