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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PGA 통산 82승 눈앞…3타 차 단독 선두(종합)
작성 : 2019년 10월 27일(일) 17:10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우즈는 27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 나라시노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11번 홀까지 18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폭우로 2라운드가 순연된 조조 챔피언십은 이날 3라운드를 진행한 뒤, 곧바로 4라운드를 진행했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이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으며, 잔여 홀은 내일(28일) 진행될 예정이다.

2개 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었지만, 우즈는 흔들리지 않았다. 우즈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는 11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PGA 투어 통산 81승을 기록하고 있는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샘 스니드(82승)가 보유한 PGA 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4라운드 12번 홀까지 15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즈를 3타 차로 추격했다. 안방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는 마쓰야마는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데 이어 4라운드 14번 홀까지 4타를 더 줄이며, 12언더파로 개리 우들랜드(미국)와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안병훈은 8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5언더파로 공동 24위, 김시우는 2언더파로 공동 38위를 달리고 있다. 박상현은 4오버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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