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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 21점 20리바운드' 전자랜드, 선두 DB 꺾어…KCC는 LG 제압
작성 : 2019년 10월 27일(일) 17:34

할로웨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선두 원주 DB를 격파하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홈경기에서 79-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5승2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달렸다. DB는 6승2패로 서울SK와 함께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는 21득점 20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지배했다. 포인트가드 박찬희는 13점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DB의 주전 센터 김종규는 2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3쿼터까지 57-60으로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4쿼터 중반 박찬희가 3점슛을 꽂아 71-71을 만들었다. 이어 박찬희가 또다시 3점슛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분 14초를 남기고 할로웨이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시각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74-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KCC는 7승3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마크했다. LG는 2승7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KCC의 주포 이정현은 16점 8어시스트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의 야전사령관 김시래는 4점 3어시스트를 올리는 데 그쳐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KCC는 경기 초반부터 김시래와 라렌의 2대2 공격을 막아낸 뒤 빠른 속공을 펼쳐 점수를 쌓아 나갔다. 이후 이정현의 3점포까지 터진 KCC는 시종일관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가져가며 LG를 압도했다. 결국 경기는 이변 없이 KCC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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