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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 올해의 선수상 수상 확정
작성 : 2019년 10월 27일(일) 15:35

고진영 / 사진=방규현 기자

[부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고진영은 27일 부산 기장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고진영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아직 대회가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공동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안방에서 시즌 5승에 도전했던 고진영은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국내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조기 확정지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239점으로 올해의 선수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시즌 종료까지 이번 대회를 포함해 단 4개 대회만 남은 상황에서 2위 이정은6(123점)과의 차이가 116점이나 돼 고진영의 수상이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었다.

다만 이정은6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고진영이 6위보다 낮은 성적을 거둘 경우에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 확정이 다음 대회로 미뤄질 수 있었다.

고진영은 6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이정은6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고진영보다 낮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면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확정됐다.

한편 고진영은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고진영은 현재 다승, 상금, 평균타수, CME 글로브 포인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어 추가 트로피 획득이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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