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보미, 노부타그룹 레이디스 준우승…올 시즌 최고 성적
작성 : 2019년 10월 27일(일) 14:49

이보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27일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GC 레이디스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보미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2위는 이보미의 2019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날 이보미는 4라운드 중반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2017년 캣 레이디스 이후 2년 만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아스카 카시와바라(14언더파 274타)에 1타 뒤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스카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타를 낚으며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보미는 선두 테레사 루에 5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테레사 루가 4라운드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이보미와 테레사 루의 차이는 6타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보미는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노렸다.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이보미는 10,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태며, 7, 9, 10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한 테레사 루와 공동 선두가 됐다. 이후 아스카 카시와바라도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하며 우승 경쟁은 3파전이 됐다.

이보미는 12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아스카도 버디를 추가하며 이보미와 나란히 13언더파에 자리했다. 이후 이보미는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아스카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결국 마지막까지 1타 차 리드를 지킨 아스카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보미는 오는 12월 배우 이완과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